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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일 영화 '덕혜옹주'를 보려고 서울 압구정동 한 영화관을 찾은 조모(30)씨는 영화 시작 30분 만에 밖으로 뛰쳐나왔다. 서울경마예상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옆에 앉은 남녀가 포장해 온 양념치킨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. 부스럭거리는 포장지 소리와 쩝쩝대는 소리가 거슬렸던 조씨가 이들에게 "좀 조용히 해달라"고 했지만 이들은 "우리가 뭘 먹든 무슨 상관이냐"고 따졌다. 조씨는 "냄새는 그렇다 치고 쩝쩝거리는 서울경마예상 소리까지 참아가며 서울경마예상 영화를 보고 싶지는 않았다"며 "외부 음식을 들고 극장에 들어올 수 있다지만 소리나 냄새가 많이 나는 서울경마예상 음식은 삼가야 하는 것 아니냐"고 말했다.
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 조치에 따라 국내 영화관에는 팝콘과 음료 등 영화관 스낵 코너에서 판매하는 것 외에도 외부 음식을 갖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. 주요 멀티플렉스가 외부 음식물 반입을 서울경마예상 제한하는 것을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했기 때문이다.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지자 관객들 서울경마예상 사이에서 '영화관 반입 음식
